[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민간의 각종 자원과 재능나눔을 촉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자발적 공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유단체·기업 지정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분야의 2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공유단체·기업 지정'은 공유를 실천하고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광주시 지정 공유단체·기업으로 인증해 3년 동안 공유광주 로고 사용권, 광주시 공유관련 행사 우선 참여권, 각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공유촉진사업비 지원'은 공유활성화 관련 자유제안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물품공유, 공간공유, 재능공유 등 주민생활밀착 공유사업 △공유부엌사업 △청소년 대상 공유교육 및 캠페인 △경제, 사회, 환경 등 도시문제를 공유로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사업 등이 해당된다.
지원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공유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법인, 기업 등과 마을공동체로 심사를 통해 8~9개 단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과 단체, 마을공동체에는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비가 지급되고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이 주어진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 마을공동체는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광주시 자치행정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제2020-81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향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통해 공유문화가 공동체 연대의식을 회복하는 핵심가치로 광주 시민의 생활 속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