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그린카진흥원이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부품업계 파급영향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긴급 간담회는 중국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완성차업계 휴무가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부품기업과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과 자동차산업 산학연협의회·자동차부품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사진=그린카진흥원] 2020.02.04 yb2580@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배정찬 그린카진흥원장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광주그린카진흥원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기업들은 △광주형 일자리 차종, 전기차 등 신차종 개발비 자체 조달 어려움 △금융기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투자자금 조달 어려움 △지역 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광주광역시는 2020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동차부품업체 역량강화지원사업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기업지원서비스)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비R&D) 기업지원사업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광주무인특장차 규제자유특구사업 △자동차산업네트워크 활성화사업 △상생형 일자리기업 역량강화지원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재봉 광주시 자동차산업 산학연 협의회장은 "광주시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부품기업들과 광주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지역부품기업의 역량강화와 상생 협력 위한 광주시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 메카도시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지역 부품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반영,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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