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미래한국당 정면 겨냥..."임시국회 논의 진전 없어, 한국당 마음은 콩밭"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6:40

지지부진한 2월 임시국회 협상에 "쇠귀에 경읽기" 비판
박주민 "한국당, 알바니아 국민께 먼저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긴장된 상황인데 자유한국당 마음은 콩밭에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6일에도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협상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이고 또 국회 정상화를 입 아프게 호소했지만 쇠귀에 경읽기가 따로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2월말 국회를 열자는 한가한 주장을 거둘 생각이 없다"며 "황교안 당대표는 안전한 출마지역구를 고르는데 여념이 없고 당은 선거용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위장전입으로 분주하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2.05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회 태업 책임은 한국당이 전적으로 질 것"이라며 "바이러스 전쟁에서 국민들과 함께 국회가 중국인 퇴원자 표현대로 영웅이 되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2월 마지막 주에 국회를 열자고 고집하는 한국당 속내를 모르겠다"며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공약이 없고 영입하는 인물이 공약이라고 말했다"며 "정당의 정의는 동일한 정치적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한 단체인데 한 대표가 같은 정당이라고 선언한 셈"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해 연말 선거법 무제한 토론 당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한 알바니아가 위성정당 탓에 정치적 혼란을 빚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국당 지도부는 알바니아와 알바니아 국민들에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권성동 의원은 유럽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인 알바니아의 제도를 우리가 받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했다"며 "그럼에도 한국당 지도부는 미래한국당 창당대회에 가서 축하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