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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종 코로나, 사스·메르스보다 중증도↓ 전파력↑"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6: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임상TF, 7일 국립중앙의료원서 브리핑 개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보다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은 높은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는 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환자 임상 결과에 대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TF 자문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확진환자 확대에 따른 치료 임상 현황 개관과 한국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임상적 특성 등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분과장, 오명돈 교수,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TF 센터장),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2, 13, 23, 24번 환자 주치의). 2020.02.07 alwaysame@newspim.com

방지환 TF 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신종 감염병이 터지면 맨 처음 중증도 높은 사람 위주로 발견된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처음에는 치명률이 4%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 팀장은 "중국에서도 우한 내 후베이성 지역과 그외 지역에서는 중증도가 차이가 난다"라며 "후베이성은 단기간 내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됐을 것이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사례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중국과 의료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증환자는 없다고 판단했다.

방 팀장은 "우리나라는 중증환자가 응급실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와 의료전달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라며 "임상TF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상태에 논의하면 아직까지 임상적으로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증도가 높지 않지만, 세대기가 짧아서 전파력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증도가 높지 않아 대개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문제없이 해결된다"라며 "메르스나 사스보다 중증도는 낮다"라고 말했다.

방 팀장은 이어 "다만 세대기가 짧아서 메르스나 사스보다 빨리 퍼지는 것"이라며 "메르스 기준으로 퇴원하면 바이러스가 문제되는 환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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