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유소년 축구클럽 신설 등 올해 29개 대회 개최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 29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열어 2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10건 1만7000여명에 불과했던 스포츠대회 방문객이 2017년에는 40건 15만여명을 늘어나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와 연초까지 30건에 가까운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봄철과 겨울철에도 숙박업소와 식당이 붐비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시는 올해 전국 단위 대회로는 처음으로 '생활체육배구대회'와 'J24협회장배 겸 보령머드컵 전국요트대회', '한국유소년 축구클럽대회', '제15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에어로빅대회', '제35회 시도대항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6개 대회를 유치해 개최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019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유도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0.02.10 rai@newspim.com |
이와 함께 △3월에는 제31회 충청남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4월에는 전국남녀 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 및 제1회 보령머드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 각 회원종목단체 주관으로 축구, 야구, 테니스 등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제4회 통합시장기 대회 △5월에는 9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오픈 패러글라이딩대회를 연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에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제19회 보령머드임해 마라톤대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라지볼 탁구대회 △7월에는 족구와 축구, 배드민턴, 아마추어 골프, 바둑대회, 산림청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및 한국리그 2차전 △8월에는 테니스, 야구, 농구 대회를 진행한다.
11월과 12월에는 △2020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유도대회 △보령시장배 전국행패러글라이딩 △좌식배구, 장애인 파크골프, 의장기 게이트볼, 장애인탁구 및 장애인 볼링 대회 등 생활체육은 물론 상대적으로 스포츠에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대회도 마련한다.
김선미 시 교육체육과장은 "전국단위 스포츠 개최를 통해 지역의 체육동호인들의 안목을 넓히면서 타 지역주민들의 방문을 이끌어 내 관광과 스포츠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각종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인근 관광지로의 방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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