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해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만성바이러스성간염,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20~4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2018년 고위험군 상병코드(만성간염,간경변증,간섬유증 등)로 1회 이상 입원 또는 2회 이상 외래방문 한 사람이며, 과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제외된다.
[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사진=목포시 ] 목포시 A형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실시 (목포시보건소 전경) 2020.02.10 kt3369@newspim |
해당 대상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를 확인 후 시 보건소 및 하당보건지소와 시내 위탁의료기관 21개소를 방문해 항체검사(보건소, 지소 제외)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시 1980~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가 없이 바로 접종하며,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1979년생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실시한다.
목포 지역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http://nip.cdc.go.kr)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며 "만성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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