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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협력 논의...정의선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3:12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3:12

삼성·현대차·LG 등 기업인 美주지사들과 교류
이수혁 주미대사, 정의선 한미협력관계 '증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미국 주지사들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주미한국대사관과 재계에 따르면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8일(현지시각) 미국 대사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NGA)와 공동으로 주지사 및 각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리셉션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동계회의 리셉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 이수혁 주미대사, NGA 협회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사진 = 주미한국대사관] 2020.02.10 peoplekim@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누적 금액이 1475억 달러에 달하며 많은 주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자, 대다수 주지사들은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지금,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 및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고 평가했다.

각 주지사들은 양국 교류의 가교이자, 한미 경제동맹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보였다. 또 한국 주요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통해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전통 양식의 관저에서 최초로 주지사들을 환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내외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미해 경제분야에서 긴밀한 한미 협력관계를 증명해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에 사의를 표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해 건배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시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주미한국대사관저 입구에서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 시연과 함께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미 주지사들에게 넥쏘에 탑재된 세계적 기술과 수소 에너지 기반의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강조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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