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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종코로나 위축 '소상공인 지원' 팔걷었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8:47

소상공인 전담팀 구성...지원조례 제정·5대 특별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팔을 걷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정책개발 및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0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2.11 nulcheon@newspim.com

또 경북도는 올해 초 국회에서 '소상공인 기본법'이 제정(시행 2021.2.5.)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시.군별로 소상공인연합회와 도 단위 지회가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 내에는 18만8000여개소 소상공업체에 36만7000여명(추정)이 종사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 인구의 13.7%에 달하는 규모다.

경북도는 또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6개 시·군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는 2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시군별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예정인 지역상품권은 1465억원 규모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도 상인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신종 코로나' 발생현황과 예방행동수칙 등의 공유와 동향을 체크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올해 처음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경북 소상공․전통시장 행복경제 특별대책 프로젝트를 구체화 해 조속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 ▲고향시장 행복 마케팅 지원 ▲경북 행복상인 키움 지원 ▲소상공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37억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시책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더 힘들어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챙기겠다"며 "올해 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별대책 프로젝트 신규 시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현재 어려움을 전환의 계기로 삼아 소상공인 지원 조례 조속 제정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대책 등 시책사업들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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