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공연, 강좌, 교육 등의 일정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한다.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2월22일 공연을 연기하는 데 이어 3월13일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취소하고, 3월28일 연극-day 보잉보잉' 공연 일정을 미뤘다.
3월부터 시작되는 면·동 주민자치센터 상반기 문화강좌는 면·동별 400여명 이상이 수강하기 때문에 전염병 감염 우려로 개강시기를 늦추고 센터 내 헬스, 강의실 등 대관을 중단하며 잠정적 휴관에 들어갔다. 연기된 강좌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면·동사무소로 문의해야 한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당초 계획한 문화강좌, 교육 등도 일정을 뒤로 미뤘으며 오는 3월 예정된 상반기 민방위 집합교육은 6월로 연기하고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계룡시 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 변경, 조정사항은 시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은 감염증 국내 확산 경로 등을 계속 주시하며 계획한 일정 등을 조정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향후 변경 사항을 즉각 알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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