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패트릭·양, 美대선 민주당 경선 포기…유색인 모두 중도하차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4:27

매사추세츠주 사상 최초 흑인 주지사 더발 패트릭
대만계 동양인, 변호사 출신 벤처기업가 앤드류 양
앞서 1월 흑인 경선 주자 코리 부커 상원 의원 하차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버락 오바마 뒤를 이어 미국 대선에 뛰어든 민주당 경선주자 더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앤드류 양이 중도하차했다. 패트릭은 흑인이고 양은 대만계 동양인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햄프셔의 오픈 프라이머리 이후 매사추세츠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였던 패트릭과 변호사 출신 벤처기업가인 양 등 두명의 민주당 경선주자가 사퇴했다.

지난 1월 중순 흑인 주자였던 코리 부커(뉴저지) 민주당 상원의원이 중도 하차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경선이 백인 후보 일색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는 민주당에 나름 부담 요인이었다.

이번 유색인종 두 명이 중도하차함으로서 이제 민주당 진영 경선후보는 모두 백인으로 구성되는 셈이다.

지난해 11월 경선 주자로 뛰어든 패트릭은 당시에도 성공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 된 바 있었다. 당시 NYT는 "아이오와 경선이 석달도 안남은 시점은 기존 후보자들이 경선을 포기하거나 출마를 하지 않는 때"라면서 "이런 시점에 경선에 합류한 패트릭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만계 출신 기업인인 앤드루 양은 전날 "나는 숫자에 예민한 사람"이라며 "많은 주에서 대의원들을 얻는 문턱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퇴했다.

40대인 그는 사상 첫 아시아계(대만 이민 2세) 대선 후보라는 점 외에도 '18세 이상 성인 모두에 월 1000달러(약 120만원)의 보편적 기본 소득(UBI)를 주겠다'다는 핵심공약을 내세웠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사업가 앤드루 양,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억만장자 환경운동가인 톰 스테이어. 2019.12.19 [사진 로이터=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