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청 1층 로비에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부산 화훼농가 꽃 나눔, 보듬이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화훼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이 주관한다. 장미꽃 3000송이 나눔 행사와 화훼농가 보듬이 판매 행사, 꽃 소비촉진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화훼소비 진작을 위해 장미, 안개꽃, 프리지어, 금어초, 스타치스 등 지역 내 생산된 꽃 10송이를 1000~3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거돈 시장은 발렌타인데이인 이날 직접 행사장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꽃을 구매하고 참가자를 격려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권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 산하 전행정기관,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 등과 함께 생활 속 꽃 소비 촉진을 위해 졸업식·입학식 꽃 전하기, 결혼기념일·생일 꽃 선물하기, 직원 1 Table 1 Flower 생활화 등 '꽃 사랑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며 "지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화훼 문화를 진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SNS를 통해서도 꽃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는 오는 14일 농협중앙회 은행창구 60곳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역생산 꽃 1만7000송이 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 4곳(부전·금곡·남포·용호)은 신종코로라바이러스 감염이 해소될 때까지 화훼류 20~30% 할인하는 특별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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