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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체제 발동, 후베이성 스옌시 신종코로나 퇴치 대응 최고 수준 격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8:24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8:26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후베이성 스옌(十堰)시 장완(张湾)구가 감염 조기 종결을 위해 13일 0시 부터 최고 수준의 대응책인 전시 통제 체제를 발동하고 나섰다. 

12일 스옌시는 장완구 관내 모든 아파트와 건물에 대해 주민과 일반 출입자를 통제하는 완전 봉쇄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완구는 13일 0시를 기해 비의료 인력과 의약 물자 종사자, 방역 관련 공무원 및 수도 전기 가스 통신인터넷 식량 등 기본 민생 종사자가 아닌 주민과 일반 출입자의 아파트와 빌딩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나섰다.

장완구는 아파트 등 도시의 모든 모든 주거 단지와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전면 폐쇄 시켰다. 방역 차량과 공무용차량 의료인력 차량, 응급차와 경찰차 외에 방역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차량의 아파트 및 빌딩 건물 출입을 일제히 금지시켰다.

또 장완구는 전시와 똑같이 주민들의 기본 생활 필수품 물자를 향진(읍면)및 개발구 판공실, 촌민 위원회의 책임하에 정시 정량 정가로 분배하도록 조치했다. 아파트와 건물이 봉쇄됨에 따라 바깥 출입이 불가능해진 주민이 응급 약품이 필요할 경우에는 기관에서 대리 구매를 해주기로 했다.

아파트와 건물 관리처는 24시간 비상 당직 체제를 편성해 방역 활동에 임하고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은 주민과 건물 세입자들을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스옌시는 이와함께 주거단지와 정원, 건물 도로 입구 등에 설치된 격리 및 경계선 통제선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는 즉각 체포해 구류에 처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시 외곽 추이거쫭향의 거리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자는 구호를 담은 프랭카드가 줄줄이 걸려있다.  2020.02.1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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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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