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지역경기 위축과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철저한 방역과 예방 활동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여기에 더해 경기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대응 전담 T/F(5팀 15명)를 구성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T/F 회의 모습 [사진=목포시] 2020.02.13 yb2580@newspim.com |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1일 T/F 회의를 갖고 소상공인, 산업 및 중소기업, 고용·일자리, 지역관광, 제정 및 세제지원 등 5개 분야에 대해 시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즉시 시행가능 사항과 준비가 필요한 사항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소상공인·중소·수출기업 등 피해 및 애로 통합신고센터를 지역경제과에 설치했으며, 시청 구내식당 휴무(주1회) 외식업소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조기 시행, 재정일자리 사업 조속 추진, 지방재정 신속 집행 강화,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 세제지원 등을 곧바로 시행한다.
아울러, 장기화에 대비해 3월 이후에 시행하게 될 2단계 사업으로는 전남신용보증 재단에 특별출연금 1억원을 출연해 목포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 보증을 확대 시행(10억원 규모)하고, 소상공인 신용보증 대출이자 보전(2%이내), 목포사랑 상품권 조기 추가 발행, 농수산물 생산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관광업계 지원을 비롯한 총 19개 사업에 대한 집중 검토 및 예산확보 등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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