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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시군 마이스 행사 유치 적극 지원..."굴뚝없는 황금산업"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1:53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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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총73건 마이스 행사 유치...3만7000명 참가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마이스(MICE)의 시군 확산을 위해 행사 개최 기관·단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지역별 고유한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를 활용한 중․소규모 회의 유치활동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800여 명이 참가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회의 등 총 73건의 크고 작은 마이스 행사를 유치했다. 참가자 규모는 총 3만 6987명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20건 9741명, 2018년 15건 9062명, 2019년 38건 1만 8184명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이는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없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마이스 연관시설이 일정 부분 갖춰진 여수를 중심으로 얻어낸 성과다. 올해는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과 목포 등 회의·숙박시설과 관광·체험 콘텐츠를 갖춘 시군으로 마이스산업이 확산하도록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군의 마이스 유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마이스 업계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대상은 전남에서 회의나 학술대회,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협회, 조직위원회, 기업, 기관 등이다.

인센티브는 유형에 따라 건별 2000만 원 한도로 행사 규모별 차등 지원한다. 유형별로 국제회의는 국제기구 행사의 경우, 3개국 외국인 100명을 포함해 250명 이상이 참가해 2일 이상 열어야 한다. 비국제기구 행사의 경우, 외국인 100명 이상이 참가해 2일 이상 행사를 열면 지원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 기준 법률' 지급기준에 따른 것이다.

기업회의는 학회나 협회 주최 또는 비영리 목적의 정기회의로, 100명 이상이 참가해 2일 이상 열면 된다. 30명 이상이 2일 이상 개최하는 중소규모 기업회의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휴(休) 마이스' 시설을 지정해 육성한다. 자연․생태, 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별 고유한 특성이 있는 시군의 유니크 베뉴를 발굴, 인근 회의·숙박시설과 연계한 중·소 규모 휴양형 마이스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는 오는 6월 '2019 한국 마이스 엑스포' 참가를 비롯해 마이스 초청 사전답사, 마이스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바이어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마이스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데다, 한방·숲치유 등 체험·관광시설도 풍부한 전남을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한 중·소 규모 휴양형 마이스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각 시군별 특성에 맞는 고유의 유니크 베뉴와 회의·숙박시설을 연계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전남 관광 6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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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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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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