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19일 발사…아시아 공동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5:15

조명래 환경부 장관, 준비상황 점검차 환경위성센터 방문
위성자료 활용한 아시아 환경협력 과학적 토대 마련 지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세먼지의 과학적 관측을 위한 환경위성이 6일 뒤인 19일 오전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위성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2~3년 먼저 발사되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명래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를 방문해 오는 19일 오전 발사예정인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해 업무보고에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됐던 미세먼지의 과학적 관측을 위한 환경위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측영역 및 아시아 환경위성 자료공유 체계도 [자료=환경부] 2020.02.13 fedor01@newspim.com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은 지난달 5일 한국을 출발해 현재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19일 오전 발사 전까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발사 이후부터 우주궤도상 시험기간(2020년 2월∼2020년 말) 동안 환경위성센터에서는 그동안 개발한 환경위성 자료처리 기술을 최종 점검한다. 이어 향후 자료 수신과 자료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하는 등 초기 시험과정에 돌입한다.

환경위성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관측한다. 미국, 유럽보다 2~3년 먼저 발사되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다.

특히,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보다 면밀하게 관측하고 발생원인을 규명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위성의 관측범위는 동쪽 일본으로부터 서쪽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로 20여개 아시아 국가가 포함된다.

환경부는 베트남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지상원격관측장비를 설치하고 환경위성과 연계해 올해부터 아시아 환경위성 활용 체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 등과 같이 대기오염이 심각하거나 측정장비가 부족해 대기오염 현황 파악이 어려운 국가들에 위성 자료와 함께 국내의 선진 기술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아시아 내 대기오염 해결 역량을 높이고 대기환경 감시를 총괄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들과 환경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환경위성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아시아 환경위성 활용 체계를 비롯해 주도적으로 국제적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환경협력의 과학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