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엔 "北, 1969년 KAL기 납치 피해자 11명 송환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23:29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23:2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 1969년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으로 북한에 억류된 11명의 송환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50년동안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긴 세월을 기다렸다"면서 "북한이 시급히 이들의 생사와 행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의 위원들이 일부 납치 대상자가 고문 및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OHCR은 "실무그룹의 데이터베이스에는 북한 내 강제 실종 미제 사건이 275개 등록돼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해당 11명뿐 아니라 기타 실종자의 생사와 행방을 밝히기 위해 진정한 협력을 시작할 때"라면서 "위원들이 이 문제에 관한 우려를 표하기 위해 북한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1969년 12월 11일 김포~강릉 노선을 운항하던 대한항공(KAL) YS-11 항공기가 간첩 조창희에 의해 북으로 납치됐다. 한국인 승무원 4명과 승객 46명이 타고 있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북한은 이듬해 50명 중 39명을 송환했지만 나머지 11명은 돌려보내지 않았다.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는 한국 정부 등에 납치 피해자 송환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해왔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 [사진=로이터]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