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의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2020년도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120억원을 투입해 고암정수장에서 제2 의림지까지 6km 구간에 공급관로 등을 신설하는 다목적 용수 공급사업이다.
물길 100리 기반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제천시] |
이 사업은 내년 준공 목표다.
일일공급량 8만 5000톤 중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남는 여유용수 1만톤을 활용해 의림지와 제2의림지, 용추폭포 등에 활용한다. 용수 부족현상을 빚는 청전뜰의 농업용수와 하소천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편의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심수로조성사업, 수변공원사업 등 도심내 친수공간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청북도 기반조성사업 선정 과정에서 전문가의 컨설팅과 유관기관의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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