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구윤철 차관 "공공기관 60조 투자계획 100% 집행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0:35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0:35

올해 첫 공공기관투자집행회의 주재
"코로나19, 경제 하방위험 작용 가능"
"올 상반기까지 집행규모 확대해달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공공기관은 연간 60조원의 투자를 100%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올해 첫 '공공기관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2.13 onjunge02@newspim.com

구 차관은 "지난해 공공기관 투자는 54조1000억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55조원) 대비 98.4%의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며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 경제는 연초부터 생산·소비·투자, 경제심리 등에서 경기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경제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은 작년 실적보다 5조9000억원 확대된 총 60억원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도시 건설(세종·위례 등), 공공주택 공급 등 SOC 분야와 송배전 설비, 발전소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 차관은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살려낸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공공기관은 올해 1분기와 상반기까지 당겨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대한 집행규모를 확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 를 매월 1회 개최하여 기관별 투자집행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방안을 적극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10개월 이상 걸리는 공공기관 예타조사 기간을최대 7개월로 단축하는 등 예타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적기 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