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코로나19 사태 완화"...코스피, 2200선 안착 모색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6일 08:59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상향에 따른 우상향 유지 전망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번 주(2월 17~21일) 코스피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 2200선 안착을 모색할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10~14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3%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2561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342억원을 매도했다.

지난 12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13%) 오른 2225.95에 장을 개장한 가운데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있는 모습. [사진=백인혁 기자] 2020.02.12 dlsgur9757@newspim.com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에는 코로나19 뉴스플로우 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했으나 이아 11일에는 중국의 추가 부양기대감, 2차전지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이후 중국 내 감염자수 증가세 둔화 등 질 병 리스크 완화 국면 진입 속 기관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했고, 13일에는 지수 레벨 부담감 속 코로나19 경계심리가 재부각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가 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2190에서 2280이다.

윤영교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시장 충격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과거 유사 전염병에 비해 해외 전파 속도가 느린 것으로 판명됐고, 중국 내에서도 추가 감염자 발생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등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1분기 경기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중국의 경기 부양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효과가 경제지표에 반영될 경우 미국 역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 방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증시는 마디 지수대 2200pt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창궐 직전 주가수준에 한발 더 다가서는 시장 낙폭만회 시도가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반도체 업종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변동성 확대 시 시장 개입 의지를 확인한 만큼 당분간 큰 흔들림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도 기업이익 회복과 1분기 수출 증가율 개선 기대에 따라 흔들림 속 완만한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주도주인 IT의 경우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에 따른 센티멘트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는 점에서 주도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한국IT섹터 기업들은 중국, 대만 등 신흥국 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도 이익 증가 모멘텀이 높다"며 "외국인이 IT를 향한 자금 유입을 세계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차별적인 한국 IT에 대한 순매수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