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화학, SK이노와 '배터리 소송'서 유리한 고지 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ITC, 'SK이노' 조기패소 판결…3월 '변론' 없이 '최종결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3월 초로 예정된 '변론' 등의 절차없이 바로 10월 5일 ITC위원회의 '최종결정'만 남게 됐다.

ITC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내리면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및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ITC 홈페이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패소 판결' 캡처. [제공=LG화학] 2020.02.16 yunyun@newspim.com

◆LG화학 "ITC가 LG화학 주장을 인정한 것"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5일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을 요청했었다.

당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4월29일 LG화학이 영업비밀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로 다음날 이메일을 통해 이번 소송의 증거가 될 만한 관련 자료의 삭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8일 LG화학이 내용증명 경고공문을 보낸 직후 3만4000개 파일 및 메일에 대한 증거인멸 정황이 발각됐다.

또한 LG화학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ITC의 포렌식 명령에도 불구하고 파일 1개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3만 3000개의 파일과 메일 목록이 정리된 74개의 엑셀시트에 대해서는 ITC와 LG화학에 알리지 않은 채 별도의 포렌식 전문가를 통해 자체 포렌식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LG화학은 포렌식 진행시 LG화학 전문가를 참석해 관찰할 수 있도록 하라는 ITC의 명령을 무시하고 LG화학측 전문가를 의도적으로 배재해 포렌식 명령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며 법정 모독행위를 했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이번 판결은 ITC가 영업비밀침해 소송 전후의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의한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제재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추가적인 사실심리나 증거조사를 하지 않고 LG화학의 주장을 인정해 '예비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에는 '불리'한 결정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SK이노베이션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회사 간 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이번 조기패소 판결 내용이 최종결정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번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3월 초로 예정된 '변론'의 절차를 갖지 못하고 10월 최종결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 조기패소 판결 이후 이의신청 등 후속 대응을 할 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실제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결과적으로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사실심리나 증거조사를 통한 '별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최종결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역할론…SK이노, 미국 내 투자 의식

다만 미국 정부가 두 회사 간 소송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패소 결정은 아쉬운 일이다.

ITC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패소로 '최종결정'을 내리면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및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고 2공자 투자계획까지 밝힌 상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