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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증확진 3일째 2천명대 코로나19 확산 주춤, 안심은 금물 통제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7:21

16일 신규 확진 2048명, 신규사망 105명
17일 0시 누적확진 7만548명, 누적사망 1770명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6일 하루(0시~24시) 2048명 증가했다고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105명에 달했다.

중국 신규 확진환자수는 14일 이래 3일째 2000명대 중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며 완치돼 퇴원한 환자도 1만8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0시 현재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환자는 7만548명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1770명을 기록했다.

중국 후베이성 신규환자는 16일(0시~24시) 1933명으로 집계됐다고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 확진자는 이틀째 10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사망자도 100명으로 전날(139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5일 베이징 외곽으로 가는 교외선 전철안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가 무서운 듯 방독면과 방호복 등으로 중무장한 채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다.  2020.02.17 chk@newspim.com

후베이성 위건위는 17일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와 누적 사망자가 각각 5만8182명,169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8024명, 위중환자는 1773명이다.

확진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중국의 각 성시는 코로나 19 감염 추가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다른 성시에서 들어오는 소형 여객 버스들도 17일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등록하는 차량에 한해 진입을 허가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를 비롯한 도시 집단 주거단지와 도시 외곽 향진(촌)을 출입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별도 발급한 출입증을 소지하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또 코로나19 병원 내 감염을 막기위해 16일 0시 부터 시 산하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응급 환자와 발열 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들의 진찰 등록을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바꿨다.

한편 후베이성은 유치원부터 초중등 대학교 등 모든 학교의 개학과 기업들의 업무 재개일을 오는 20일로 늦춘데 이어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수그러들 때 까지 당분간 계속 연기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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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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