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내 탱크로리 화재...대형 트럭·승용차 30여대 뒤엉켜 아수라장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17일 낮 12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완주방향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터널 내 CCTV도 화재로 불타 내부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도로공사 순천~완주 고속도로 화재현장 사매터널 캡쳐사진 2020.02.17 lbs0964@newspim.com |
사고 당시 터널 내에는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뒤섞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내부에 연기가 가득차 소방차 진입 등 사고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차량의 터널 진입이 전면 차단돼 차량들은 회차로를 이용해 우회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44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발령하고 경찰 등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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