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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8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08:04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4:47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육아휴직 권장' 군인사법 등 의결
미래통합당, 오늘 첫 의원총회 개최…새보수당·전진당 의원들도 참석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를 띄워 일본 크루즈 교민 이송을 시작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VCN-235호기)를 동원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우리 국민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이송 규모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신청한 노부부 4쌍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을 보인 유증상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교민들은 한국에 올 경우 14일 동안 격리 조치될 예정이구요. 앞서 정부는 어제 오후 3시께 대통령 전용기와 같은 기종인 군용기 CN-235호기를 하네다공항으로 보내 사전 예행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주요 조간신문에선 통합미래당에 대해 자세히 다뤘습니다. 통합 이후 오늘 첫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해 신임 지도부가 첫 인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다만 통합의 한 축인 유승민 의원의 참석 여부가 미지수입니다. 어제 통합대회에도 불참하면서 '남겨진 불씨' 처럼 갈등 소재가 되고 있는데, 미래통합당 내부에 어떤 불협화음이 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범중도·보수 진영이 규합한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가운데, 이른바 '태극기 부대'를 지지기반으로 둔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대표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미래통합당 출범을 비판하면서도 일부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오늘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크루즈 탑승 한국인을 태우기 위해 18일 오후 하네다공항으로 이륙할 예정인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2020.02.17 unsaid@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日 크루즈 한인 이송 'CN-235 군용기' 출발...노부부 4쌍 탑승할 듯 /뉴스핌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들을 국내로 수송하는 작전이 17일 본격 착수됐다. 외교가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CN-235 군 수송기 1대가 일본으로 출발했다.

문대통령 "코로나 바이러스맵 만든 이동훈씨, 정부가 배워야"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코로나바이러스맵으로 만든 대학생 이동훈 씨를 칭찬하면서 "정부의 홍보방식에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후 "코로나바이러스맵을" 만든 이동훈 씨를 특별히 칭찬해야겠다"며 "정부가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앞에서 그게 할 소리냐" 親文, 반찬가게 주인까지 신상털기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國政) 운영에 거슬린다고 판단되면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보는 강성 친문(親文) 지지자들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흔히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 '문빠'라고 불리는 이들은 최근 우한 폐렴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생업이 더 어려워진 한 전통 시장의 반찬가게 주인을 상대로 '테러'에 가까운 공격을 가했다.

[단독]군, 사거리 500km에 탄두중량 4톤 미사일 확보 /노컷뉴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없애기로 합의한 후 군당국이 즉각 미사일 개발에 나서면서 현재 사거리 500km에 탄두중량 4톤 규모의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종전 탄두중량이 500kg으로 제한됐던 사거리 800km의 미사일의 탄두중량을 2톤으로까지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육아휴직 권장' 군인사법 등 의결 /연합뉴스
앞으로 군인이 첫 자녀를 낳아 1년 이상의 기간을 휴직해도 해당 기간은 모두 진급 최저복무기간으로 인정된다. 정부는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56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靑 일부 참모, 與에 "임미리 사태 신중 대응해야" /동아일보
"요 며칠 더불어민주당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칼럼을 둘러싼 민주당의 잇따른 '헛발질'에 대한 청와대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는 일단 대외적으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오늘 첫 의원총회 개최…새보수당·전진당 의원들도 참석 /뉴스핌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시민사회단체 등 보수진영 정치 세력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이 18일 첫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예정된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연다.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의원들이 통합당이라는 당명 아래에 하나로 뭉쳐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조국 저격' 금태섭 추격자, 당은 '조국 남자' 김남국 불렀다 /중앙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민주당이 이날 1차 전략공천 후보자로 조 장관 시절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용민(44) 변호사(남양주병)를 선정한 데 이어, '조국백서추진위원회'의 필자였던 김남국(38) 변호사가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추가 공천 신청을 하기로 하면서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나란히 민주당에 입당했다.

바른미래당 소멸하나…오늘 '연쇄탈당' 기로 /머니투데이
바른미래당이 의원 한명 남지 않는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위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3당 통합을 보류 결정에 일부 의원들이 탈당 후 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하면서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도 의원총회를 열고 사실상 '셀프제명'을 통해 탈당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각자의 길로 흩어졌던 세력들, '反文연대' 깃발 아래 모였다 /조선일보
야권이 '미래통합당'으로 단일 대오를 갖추면서 4·15 총선은 집권 여당과의 양강(兩强)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범보수 세력이 집결하면서 문재인 정권 중간 평가 성격이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범보수 세력들은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란 이름으로 미래통합당 출범식을 열었다. 

[단독]TK 중진들에 '불출마 권유' 전화 돌린 김형오 /중앙일보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대구경북(TK)의 일부 중진 의원에게 용퇴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9명에 이르는 부산경남(PK)과 달리 대구경북은 유승민 정종섭 의원 외엔 불출마 선언이 없다. 통합당 안팎에선 인적쇄신의 하이라이트는 대구경북 의원들의 물갈이로 보고 있는 만큼 과연 얼마만큼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재 원주갑 등판설 솔솔…같은당 주자들은 "전략공천 NO" /뉴스1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4·15 총선 강원도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정정당당한 당내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민주당 강원도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체 8석 중 여당 의원이 1명에 불과한 '험지' 강원도에 이 전 의원의 출마설이 사면 이후 지속적으로 나온 가운데 거론된 곳은 원주갑, 강릉,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다. 이중 공천 방식이 아직까지 거론되지 않은 곳은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강릉과 1차 경선 지역으로 결정난 '태영정평횡'을 제외한 원주갑으로, 재선 의원인 한국당 김기선 의원의 지역구다.

김영우 "할 말이 없다"…미래통합당 2박 3일 장병 휴가 공약 비판 /중앙일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현역병에게 매달 2박 3일의 외박을 주겠다는 공약과 관련해 "또 1호 공약이 군 장병 휴가 보장? 슬프고 할말이 없다"며 김재원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칼럼 고발' 어물쩍 넘어가는 與 지도부… 극성 지지층 눈치보나 /동아일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 검찰 고발 사건에 대한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여전히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7일에도 사과하지 않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도부급 인사 중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민주당의 처신을 놓고 여권 일각에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오히려 일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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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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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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