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출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18일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대회의실에서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박원주 특허청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7개 은행 대표 및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등 주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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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사업 운영체계 [사진=특허청] 2020.02.18 gyun507@newspim.com |
IP회수지원기구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받은 혁신·벤처기업의 부실 발생시 최대 50%의 금액으로 지식재산을 매입해 은행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라이선싱 매각을 통해 수익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판 역할을 할 IP회수지원기구는 작년 발명진흥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0년 예산을 편성한 후 이번에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IP회수지원기구가 직접 담보 지식재산을 매입하게 되므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시 은행의 회수 위험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 담보대출 규모는 2019년 전년대비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권의 혁신금융에 대한 인식 증대뿐 아니라 작년 확정된 회수지원기구 마련이 큰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증·담보·투자를 아우르는 지식재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식재산 금융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정책역량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