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500억 들여 '씨름의 성지' 만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3:3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500억원을 들여 씨름의 성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씨름을 지역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해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씨름 인프라를 확충하고, 50억원으로 민속 고유 스포츠인 씨름의 기반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하는 등 '씨름의 고장 마산'의 명성을 '씨름의 성지, 창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1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2.18

먼저, 시는 총 450억원의 사업비 중 국비 255억원을 확보해 △마산 서원곡 씨름장 리모델링 사업 △씨름 역사박물관 조성 △씨름 전용경기장 건립 △씨름 전지훈련팀 체력단련코스를 개발한다.

시는 마산 씨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서원곡 씨름장을 사업비 150억원으로, 지상 3층, 4개동, 연면적 1743㎡의 규모로 리빌딩해 전국 최고의 씨름선수 전지훈련 메카로 조성한다.

전국 최초로 씨름 역사박물관을 100억원을 들여 조성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의 역사, 역대 천하장사 일대기, 유명선수 흉상, 천하장사의 애장품 등을 전시하고 관광객을 위한 씨름 체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창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씨름 전용 경기장을 사업비 190억원으로 건립해 관광 명소화한다.

안정적 관중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씨름 경기를 개최해 관광 자원화하고, 고유민속·문화공연 등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씨름 전지훈련팀 체련단련 코스를 10억원으로 개발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이만기, 강호동 등 천하장사가 훈련한 무학산 등산로를 관광 자원화한다.

'씨름진흥 조례'도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씨름진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 시민의 체력증진과 자발적인 씨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씨름발전협의회 설치·운영을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구성하여 소통과 공감을 통해 씨름을 창원시 대표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고, 마산 씨름 역사 발자취 발간, '씨름의 날' 기념 씨름 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씨름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산 서원곡 씨름장 리모델링 사업 [사진=창원시청] 2020.02.18

씨름의 성지 창원을 알리기 위해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KBS 씨름의 희열'을 유치해 오는 22일 창원스포츠파크 내 창원체육관에서 결승전이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 방송은 KBS 월드를 통해 전 세계로 재방송되어 글로벌스포츠 씨름의 성지 창원이 홍보된다.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스포츠클럽을 육성하고 유소년 선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씨름왕 대회를 개최하고 여자 씨름 기반 강화를 위해 여자 씨름 대회를 개최 및 대학 씨름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시는 서원곡 씨름장 주변 씨름 특화거리 조성, 서원곡 씨름장 체험관광 상품화, 씨름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한 전지훈련팀 유치 등 창원을 씨름 명소화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씨름의 세계화와 남북교류를 위해 세계특별장사전 및 북한씨름선수단 초청 친선경기 개최도 추진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지역 씨름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잘 살려 씨름 본고장으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창원이 씨름의 성지가 되어 경제 부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