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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08:49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08:49

'한전-중소기업 협력 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도미니카 뿌까마에마(PUCMM) 대학에서 '한전-중소기업 협력 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KEPCO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 제어해 최적의 에너지 믹스를 제안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나주 본사 한국전력공사 [사진=한국전력 ]

특히 이번 사업은 한전이 나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J&D전자(계측기·센서구축), 현지 한국기업인 ESD(전기통신공사)와 함께 10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한 한전-중소기업의 협력사업 모델이다. 

한전은 이번에 준공된 도미니카 PUCMM 대학을 시작으로 향후 현지 기업과 호텔 등에 K-BEMS를 구축,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최적으로 제어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향후 K-BEMS가 많이 보급된다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도미니카와 한국 양국 간 기술협력 토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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