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확진자 접촉이력 없어…감염경로 파악 안된 4번째 환자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 3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국내 네번째 환자다.
성동구청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확진자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78세 이모씨로 해외 여행력이 없으며 확진자 접촉력이 없다"고 발표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 환자가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 병원에 외래로 방문했다. 의료진은 폐렴이 확인되자 코로나를 의심해 한양대 선별진료소로 안내했다. 성동구는 현재 한양대병원에 대해 의료진을 격리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1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는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역학조사에 협조해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82세 남성으로 해외여행 겸험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신규 환자이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의 모습. 2020.02.1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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