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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조1500억원 규모 'UAE 발전 프로젝트' 수주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1: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1:11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
오는 2023년 4월 준공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Fujairah F3. 이하 F3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이번 프로젝트는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수주금액은 약 1조1500억원이다. 오는 2023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북부 에미레이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됐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를 담당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중동 지역에서 UAE원전과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담수발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로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동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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