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동선 확인…PC방·뷔페 등 이용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동선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식당 등을 긴급방역 조치하고 임시 페쇄를 권고했다.

광주시는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진술을 통해 파악한 1차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사는 A(30) 씨는 자신의 차로 동구에 사는 B(30) 씨, 북구에 사는 C씨 등과 대구로 향했다. 북구에 사는 D(30) 씨는 자신의 차로 이동했다.

'출입금지' 팻말과 함께 폐쇄된 대구시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사진=독자제공]

이들은 예배 참석 후 광주로 돌아와 증상이 발현돼 A씨는 20일 오후 9시, B씨와 D씨는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병동에 격리 입원했다. D씨는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A씨 차량에 동승했던 C씨는 음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 후 재검할 예정이다.

A씨의 부인은 동승하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와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24시간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신천지교회 전도사이고 애초 확진자로 알려진 교사는 음성으로 나와 재검을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교수 2명, 공중보건의 1명, 공무원 2명 등 5명으로 역학조사반을 꾸리고 A씨 등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 [사진=지영봉 기자] 2020.02.08 yb2580@newspim.com

조사 결과를 보면 A씨는 18일 오후 2시 전남 담양에 있는 창평국밥집에서 식사 후 오후 4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카페(소요)를 다녀갔다. 오후 11시쯤에는 백운동에 있는 음식점 '최가박당'에서 식사를 했다.

19일에는 오후 2시쯤 자가용으로 남구보건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오후 3시에 봉선동에 있는 음식점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4시30분 봉선동 아이리스피시방을 방문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A씨는 20일 오전 11시쯤 두통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체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1시쯤 앰뷸런스를 타고 조선대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19일 오후 3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오후 3시 봉선동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6시 귀가했다. 20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배우자는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C씨는 17일 오후 6시30분 북구 중흥동에 있는 헬스장 '중흥헬스' 방문 후 오후 8시30분 귀가했다.

18일은 오전 11시30분 서구 치평동에 있는 음식점 텐토에서 식사를 했다. 오후 7시쯤 양산동 음식점 '양떼목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10시쯤 중흥헬스장을 방문 후 자정무렵 귀가했다.

19일은 자가용으로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20일엔 오전 9시 자가용으로 전남 고흥읍에 있는 실버대학에 출장을 갔다.

11시30분 전남 고흥에 있는 음식점 '뚝배기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C씨는 이날 자정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후 자가 격리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와 동거 중인 부모는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심각' 대응 단계에 준해 5개 자치구와 협업하고 광주시 즉각대응팀을 가동해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신용카드 사용 내용과 GPS 위치 추적 의뢰,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자가격리와 시설 폐쇄 방역작업 등의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