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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잡은 윤상현 부회장, 첫 행보는...'조직 개편·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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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 윤상현 부회장(46)이 승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선지 두 달여만에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CJ헬스케어 인수 후 더해진 차입금 부담을 줄이고 계열사 사업 역량을 집중,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인 콜마파마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사진=한국콜마]

콜마파마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대행(CMO)을 주력 사업이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분 69.43%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파마의 작년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70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42억원이다.

한국콜마그룹은 콜마파마와 함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를 물적 분할을 통해 함께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제약부문 매출액은 작년 3분기 기준 1402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액(6462억원)의 약 22%를 차지한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파마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를 함께 매각할 경우 약 7500억원에 대금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한국콜마 실적추이.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2020.02.21 hj0308@newspim.com

◆CJ헬스케어 인수 부담 털어낼까

매각 대상인 콜마파마는 한국콜마그룹이 국내서 제약 사업부문 기반을 구축하도록 도운 모태기도 하다. 한국콜마그룹은 2012년 비알엔사이언스 제약회사(현 콜마파마)를 인수하면서 제약 사업에 발을 디뎠다.

이번 거래는 윤상현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지 두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윤 부회장의 조직 재정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씨제이헬스케어 인수 후 악화된 재무건전성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인수 당시 총 인수금액 1조3100억원 가운데 무려 9000억원을 외부 차입과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마련했다.

한국콜마홀딩스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CJ헬스케어 인수 전인 2017년 101%에서 170%로 급등했다. 또한 지분 매입 직후 한국콜마의 장기 신용등급은 'A-'로 한 단계 떨어진 상태다.

한국콜마홀딩스 부채비율.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2020.02.21 hj0308@newspim.com

◆조직 재정비 한창...윤상현 부회장 한국콜마 2막 열어

이번에 매각이 성사되면 차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조직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한국콜마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제약 부문을 각각 한국콜마, CJ헬스케어를 두 축으로 사업 구조 및 조직 개편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콜마그룹은 2018년 기준 한국콜마를 필두로 화장품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액 중 63%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CJ헬스케어는 제약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37%를 이끌고 있다. 이 외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는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있다.

한국콜마그룹은 올해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8600억원을 CJ헬스케어에서 720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아울러 윤 부회장은 승진 직후인 지난 1월 CJ헬스케어 사명을 오는 4월부터 'HK 이노엔(HK InnoN)'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전 계열사를 상대로 한 사명 변경도 이뤄 질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업계는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 측은 아직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콜마 측은 "물적분할 및 매각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다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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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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