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오늘부터 1차 경선 시작…'현역 의원 vs 청와대 출신' 대결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8:31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08:31

총 52곳 중 30곳, 26일까지 ARS 투표 경선
코로나19 창궐 속 후보들, 문자 메시지 공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1차 경선에 24일 돌입한다. 이번에 경선이 실시되는 곳은 1차 경선 확정 지역 52곳 중 30곳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30곳의 경선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이다.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1차 경선 지역 중 나머지 14곳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8곳은 27일부터 29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민주당은 내달 10일까지 전체 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차 경선지는 서울 6곳·경기 7곳·부산 3곳·울산 2곳·경남 3곳·대구 2곳·충북 1곳·대전 1곳·충남 2곳·전북 2곳·제주 1곳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8.06.13 deepblue@newspim.com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후보들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경선 지역 중에서는 본선 못지않게 예선 통과가 어려운 곳이 여럿 포함됐다. 특히 현역 의원과 청와대 혹은 구청장 출신이 맞붙는 곳들이 눈에 띈다.

대체적으로 현역들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문재인 청와대 출신'이라는 브랜드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폭발력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구청장 출신들 역시 막강한 조직 장악력과 지역 주민과의 끈끈한 스킨십을 바탕으로 경쟁에 임한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3선의 심재권 의원과 강동구청장을 세 번 지낸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격돌한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를 꺾은 초선 강병원 의원과 은평구청장 출신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맞붙는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초선 고용진 의원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마포갑에서는 3선 중진 노웅래 의원과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격돌한다.

성북갑에서는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재선 유승희 의원의 대결이 성사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서울 동작갑에서는 초선 김병기 의원과 김성진 전 사회혁신비서관의 한판 승부가 예고됐다. 민주당 현역이 없는 관악을에서는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대결한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조신 전 지역위원장이 겨룬다.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왔다. 신 의원은 김 전 의원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정몽준 대선후보간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캠프로 입당한 사실을 꼬집어 '철새'라고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신 의원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무제한 토론과 검증을 하자고 맞받아 쳤다. 신 의원은 경남 봉하까지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재선의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역시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에 돌입한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