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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7년의 상처·극복 담은 정규 4집…"목표보단 목적, 성과보단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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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통해 7년간 느낀 상처와 시련,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모두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온(ON)'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주어진 길을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으로 표현,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았다.

진은 "일곱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으로 뭉쳐 지난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그간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 즐거움에 대해 노래했다면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수없이 거쳐 온 길들, 현재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깊은 내면을 드러냄과 동시에 저희 고백을 들려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M은 "작년에 장기 휴가를 떠나면서 조금 컴백이 미뤄지게 됐다. 10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양질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저희 상처와 시련이 있는 '쉐도우(Shadow)'와 저희 운명으로서 나아가겠다는 '이고(Ego)'가 합쳐진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타이틀곡 '온'에 대해 "저희가 무게 중심을 잡는 법을 알게 되면서 그간 받았던 상처, 슬픔, 시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내겠다는 가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이어 정국은 "지난 금요일 앨범 발매와 더불어 저희 '온'의 필름이 공개됐다. 저희와 많은 댄서 분들, 마칭 밴드까지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쳤다. 개인, 유닛, 단체 안무가 포함돼 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이홉은 "앨범을 제작할 때 서사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번 앨범도 '맵 오브 더 소울' 시리즈 중 하나로 '쉐도우' '이고' 서사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선공개된 '블랙 스완(Black Swan)'은 두려움을 고백했고 두려움을 겪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고'를 표현한 트랙도 담겼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에 슈가는 "2년 연속 참석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시상하면서 다음에 무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꿈만 같다. 이번 그래미에서 공연하는 것 자체도 떨리고 신났는데, 하나씩 그래미를 향해 밟아가는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내년이 또 기대된다"고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02.24 alice09@newspim.com

특히 지민은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었고, 그걸 엮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저희에게 소중한 앨범인데 팬들이 언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알아주셔서 감사했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된다면 저희에게도 소중한 유산이 될 것 같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제이홉은 "개개인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지만 우리들의 이야기다. 팬들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다 보니, 팬들도 많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현재 외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집중하고 있다. RM은 한국 문화, 그리고 K팝이 사랑받는 요인에 대해 "복합적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빌보드에 처음 갔을 때 K팝이 '복합적이 선물상자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시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티스트가 사랑받는 것 같다. 우리가 느끼는 고민이 한국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세대가 공감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퍼포먼스, 음악으로 풀었다. 그런 걸 새롭게 봐주시는 것 같다. 아미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시면서 한국 또는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 부분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저희로서는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은 비영어 노래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K팝 가수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슈가는 "압박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목표보다 목적이 중요한 것 같다. 성과보단 성취가 중요한 시기다. 저희가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나아가다보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법했지만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지민은 "앨범이 아무래도 저희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담다 보니, 오롯이 '우리 앨범'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있었다. 스스로 저희 노래가 너무 좋다. 부를 때마다 행복할 정도라 자신감이 든다. 이번 앨범도 준비를 꽤 오래 했다. 정말 좋은 노래들이라 많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 기자간담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데뷔부터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의 7년을 노래하다 보니 멤버들에게 그룹 '방탄소년단' 자체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지민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뗄 수 없는 존재다. 우리끼리 같이 있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일곱 명이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건강이 걱정이 되는데, 항상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에는 타이틀곡 '온'을 비롯해 지난 앨범 '페르소나(PERSONA)'이 수록된 5곡과 한 개의 디지털 트랙을 포함해 통 2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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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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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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