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첫 확진자의 부모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2:03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들 2명의 확진자는 경주시 현곡면에 거주하는 첫번째 확진자 이모(22·대학생) 씨의 부모다.

25일 브리핑하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4번 확진자인 이씨의 아버지(50)는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 귀가해 대구에서 집으로 온 아들(1번 확진자)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다음날인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 자차로 현곡면 사무실에 출근한 뒤 12시경 용담매운탕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5시 귀가 했다. 21일은 오전 8시 출근해 범진자원에서 고철을 수거 후 성호기업에 남품하고 오전 10시20분 아들을 태우고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에 내려줬다.

또 이날 오전 10시50분경 경원마트를 거쳐 11시40분경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아들을 태우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어 오후 1시 사무실로 복귀해 5시30분경 퇴근 후 청송얼음골막걸리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문 뒤 집으로 귀가했다.

주말인 지난 22일에는 오전 7시 출근해 강남환경에서 고철을 수거 후 8시40분 성호기업에 납품을 하고 9시20분경 천북 세븐일레븐을 거쳐 9시40분경 사무실로 복귀했다. 오전 11시경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집으로 귀가 후 자가격리 됐다.

5번 확진자 이씨의 어머니 배모(여·45) 씨도 지난 19일 오후 8시경 귀가해 아들을 만났다. 배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30분경 자차로 용강동 새천년떡집을 거쳐 8시35분 웅진북클럽(용강동, 독서교습학원)에 출근해 12시 현곡 자매미나리밭에서 점심 회식을 가졌으며 오후 2시30분경 카페 커피명가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4시경 사무실로 복귀했으며 8시에 퇴근하고 8시30분 스틸룸 식당을 거쳐 오후 11시경 귀가했다.

배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 자차로 출근해 12시40분경 용강동 소재의 용강국밥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10분경 카페를 이용했으며 1시30분 사무실로 복귀 후 오후 6시30분 퇴근했다. 22일 오전 11시경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됐다.

한편 이들 부모들은 지난 22일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24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문지 방역과 폐쇄를 진행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news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