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부산 '아이다' 결국 취소…'적벽' '마마돈크라이' '맘마미아!' 타격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3:33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3:3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공연 취소 사태가 25일 분수령을 맞았다. 국립 공연장들이 속속 폐관하고 '마마돈크라이'와 '맘마미아!'는 개막을 연기했다. '아이다' 부산 공연이 취소되면서 예정된 지방공연들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5일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자제 권고 방침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공립 문화시설부터 휴관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시컴퍼니도 국가 방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예방과 관객,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공연 일정을 불가피하게 변경 혹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맘마미아!'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이로 인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월 22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29일까지로 축소 운영된다. 오는 3월 8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뒀던 '맘마미아!' 앵콜 공연도 4월 7일로 연기됐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28일 개막 예정이던 '마마돈크라이'도 3월까지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공연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아이다' 그랜드 파이널 부산 공연은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3월 2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던 '아이다'는 전체 취소가 확정됐다. 각 공연의 취소된 회차의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이에 앞서 중·소규모 연극,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 연기와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당초 3월 8일까지 예정했던 공연을 오는 28일까지만 진행한 뒤 조기폐막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사실을 25일 예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정동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적벽'도 3월 8일까지 공연이 중단됐다. 정동극장은 24일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연 재개에 대한 부분은 향후 정부대응 상황과 제반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24일을 기점으로 뮤지컬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오픈런 공연들이 속속 잠정 중단 사태를 맞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93명이며 8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 조치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