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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확진에 대전 성세병원 코호트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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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없어…3시간마다 혈압, 발열 관리
확진자 3명 중 2명 대구‧경북 성주 방문
대전시 누적 확진자 6명…지역사회 확산 우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그 중 1명이 의료진으로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에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다른 2명의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성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전 3명의 환자를 포함하면 대전에서만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번 환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이다.

1차 검사에서 부분 양성이 나와 2차 정밀조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이날 낮에 최종 양성판정을 내렸다.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성세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을 함께 관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0.02.26 rai@newspim.com

현재 입원환자 23명, 의료진 16명 등 총 39명이 격리된 상태다. 환자들은 40~50대로 암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받거나 가벼운 상처나 병을 치료받는 등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번 환자는 야간에만 근무했고 그를 비롯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근무‧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료기관을 통한 2차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코호트 격리를 통해 의료진이 상태를 관리하고 3시간마다 혈압, 발열 등을 관리해 조사결과 음성으로 나온 이들은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5번 환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이 환자는 경북 성주에서 확진자의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진술했다.

6번 환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다. 그는 15~17일 지인 3명과 대구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간 것으로 진술했다.

22일 미열로 대덕구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증세가 심해지자 병가를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에도 발열 등 증세가 이어지자 25일 대덕구보건소의 검사를 통해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도시철도는 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밀접 접촉한 월평역 역무원들을 자가격리했다. 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차량은 월평역에 서지 않고 통과시키고 역무실도 임시 폐쇄한다.

3명의 환자 모두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며 대전 신천지교회에서도 이들은 신도가 아니라고 확인해 줬다고 허 시장은 밝혔다.

5번째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되었으며 6번째 확진자도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총 11개의 음압병상이 있는 충남대병원은 6명의 대전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3명과 1명 확진자가 이송돼 총 1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허 시장은 "오늘 추가 확진자 3명 발생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한달 넘게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보건의료관계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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