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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새출발 응원] 봄 기운 '솔솔'...유통·전자 봄맞이 채비 '끝'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1:57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살며시 다가오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로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새학기, 새출발을 앞둔 이들은 설레기만 하다. 이를 위해 유통, 전자 업계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 기획전을 준비하며 봄 맞이 채비에 나섰다.

LG전자의 2020년형 'LG 그램 17' [자료=LG전자]

◆신학기·이사·혼수 준비 '끝'...다양한 기획전 '풍성'

삼성전자는 PC신제품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을 선보이며 신학기 고객 몰이에 나섰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컬러 볼륨 100%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인텔의 모바일 고성능 노트북 규격인 '아테나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 최초로 인증받아 뛰어난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도 장점이다.

LG전자의 경우 노트북 '그램 17'을 앞세워 신학기 특수를 노리고 있다. 17인치 크기지만 무게는 일반 15인치와 비슷해 큰 화면을 보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꼽은 가장 뛰어난 대화면 노트북으로 선정돼 신뢰를 얻고 있다.

이사, 혼수, 새학기 시즌을 겨냥한 기획전을 펼치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오는 29일까지 '봄 리빙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 브랜드가 다수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는 실리트·WMF·르쿠르제·바세티·본톤·블루에어 등 30여개다.

화사한 섀도를 선보여 봄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도록 한 아리따움은 '모노아이즈' 팔레트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팔레트 라인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모노아이즈의 인기 컬러 4가지 '얼쓰', '소셜라이트', '드라이로즈', '미드나잇펑크'가 각 팔레트의 대표 색상이다.

오뚜기 채황.[사진=오뚜기] 2019.12.27 hj0308@newspim.com

◆새내기 먹거리 고민 해결...이색라면부터 맞춤형 도시락 '눈길' 

새내기들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도 있다. 최근 이색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 라면은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한 쇠고기미역국부터 북엇국라면, 오! 라면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건협회에서 인정받은 채황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맞춤형 도시락도 눈길을 끈다. 아워홈 '온더고'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월평균 매출 30% 씩 상승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온더고의 합리적 가격과 조리 편의성, 장기간 보관 가능한 장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아워홈은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베스킨라빈스는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논산 딸기 음료'를 내놨다. 특히 이 제품은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학기를 맞아 자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을 추천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8년여 간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의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중 133번째와 243번째 균에서 차별화된 기능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특히 'BYO 유산균' 제품 중 '20억 BYO 생 유산균'은 패밀리, 맨, 우먼, 키즈 등으로 구성돼 온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키즈 발효유 제품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키즈 발효유 '아이윌'을 출시하고 키즈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로 검증된 'HP7'을 비롯해 면역 관련 유산균 'HY7712' 등 총 5가지 특허 유산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티몬 슈퍼세이브. [사진=티몬] 2020.02.14 hj0308@newspim.com

◆봄 맞이 정비...디지털 입히고 혜택 강화

봄을 맞아 체제 정비가 한창인 업체들도 있다. 티몬은 봄 쇼핑객을 맞기 위해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슈퍼세이브 1년 권을 새롭게 출시하고 혜택을 한층 강화했고 롯데면세점은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첨단기술을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해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 다양한 간편가입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해외 신규 고객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은 고급 소재를 앞서워 봄 패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오쇼핑은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인 지춘희씨와 손잡은 '지스튜디오' 봄 신상품 5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이태리 트위드 재킷', '이태리 톨레뇨 수트', '수피마 코튼 블라우스', '코코나 팬츠', '시그니처 코트' 등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지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봄 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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