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TK 달래기' 나선 민주당…"코로나 사태 최대한 지원, 범사회적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0:01

민주당, 27일 정책조정회의서 연신 '대구·경북 달래기' 메시지 쏟아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구·경북(TK) 봉쇄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당지도부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대구·경북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경북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뒷수습에 안간힘을 쏟았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큰 어려움 겪는 대구·경북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SNS에는 '힘내라 대구' '힘내라 경북' 등 주민들을 응원하는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의료인력이 부족한 대구에 의료봉사자 수백명이 발벗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대구·경북의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범사회적 역량이 총결집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함께 하겠다"며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대구·경북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의료인력 투입과 보호장구 및 검사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까지 총 1600여개 가용병상 마련해 확진환자 대기문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마스크 수급안정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조정식 정책위의장(오른쪽),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13 kilroy023@newspim.com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완전히 퇴치할때까지 대구·경북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본회의 성과를 강조하며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지원 방안에 국회가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 특위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민주당은 내일(28일) 코로나19경제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제대책의 성패는 과감·체감·속도 3가지에 달렸다"며 "가뭄을 해갈하듯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국민 생명을 지키는 지역 의료원 지원도 매우 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면한 현실부터 해결한다는 자세로 매우 빠른 대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진 자영업과 여행, 공연업계 등 임대료를 현실적으로 경감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