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18세 '신예' 김주형,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 첫 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6:02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7:10

버디 6개에 이글도 잡아…지난해 11월 첫 승 이후 3개월여만에 투어 2승 도전
최경주 공동 26위, 김비오 공동 81위…여자선수 린드버그는 끝에서 네 번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만 18세가 채 안된 '샛별' 김주형이 아시안투어·호주PGA투어 뉴질랜드오픈(총상금 90만3000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주형은 27일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밀브룩골프리조트 밀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김주형은 브래드 케네디 등 호주 선수 3명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주형이 27일 열린 뉴질랜드오픈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 우승 이후 아시안투어 2승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아시안투어]

 

2002년 6월생인 김주형은 호주에서 골프를 배우며 컸다. 2018년 아시안투어 2부인 ADT투어에서 3승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데뷔했다. 그러고 지난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17세의 나이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서도 그는 홍콩오픈에서 공동 18위를 한 데 이어 지난 1월19일 끝난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오픈에는 2016리우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나란히 딴 저스틴 로즈, 헨릭 스텐손, 매트 쿠차가 출전했다. 김주형은 그 덕분에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랭킹 4위, 세계랭킹 141위인 김주형은 이로써 투어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밀코스와 힐코스(파72)에서 번갈아 치르고 3,4라운드는 밀코스에서 벌인다. 프로 156명과 아마추어 156명이 조를 이뤄 플레이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선수들은 11명이 출전했다.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50)는 첫 날 힐코스에서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를 쳐 공동 26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선수로는 김주형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최경주는 '최경주 재단' 꿈나무 출신 이재경(21)과 함께 플레이했다. 이재경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은 선수다. 이재경은 그러나 첫날 16오버파 88타의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파이널 스테이지를 공동 5위로 통과해 올해 시드를 획득한 김비오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1위에 랭크됐다.

김태우·김병준·홍순상·위창수는 1오버파로 공동 60위, 장이근은 3오버파로 공동 105위, 장익제는 4오버파로 공동 116위, 강동우는 8오버파로 공동 150위다.

이 대회에는 여자 프로골퍼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도 출전했다. 그는 2018년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 이션 우승자다. 린드버그는 첫날 밀코스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9오버파 80타를 쳤다. 끝에서 네 번째인 공동 152위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