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화상상담 서비스'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2020.02.28 zeunby@newspim.com |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제방패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말 기준 전국 대비 수출 중소기업이 전국의 30%를 웃돌고, 대 중국 수출규모가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 4곳의 '화상 통신 시스템'을 활용, GBC의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비대면·비접촉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어 발굴·주선부터 기업-바이어 간 일대일 원격 수출상담, 통·번역서비스, 제품 마케팅, 통관자문, 시장동향 정보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국 내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해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도는 이 밖에도 미국, 인도, 아세안 등 해외 9개국 12개소의 GBC를 통해 각국의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비즈니스센터의 마케팅서비스(GMS)를 받길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지비즈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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