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프랑스 보건당국이 코로나19(COVID-19)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볼을 서로 번갈아 맞대는 인사와 악수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뉴욕타임스(NYT)등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체적 사회 접촉을 줄이는 것을 권고한다"며 "비즈(bise)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비즈'는 친근함을 표시하기 위해 상대방과 서로 뺨을 비비는 인사를 말하는데 종종 자제 권고가 내려진다.
10여년 전 신종플루(H1N1)가 확산했을 때에도 프랑스 보건당국은 비즈 인사법의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실제로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친한 사람을 만났을 때도 비즈를 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 3분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누적 기준)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다.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020.02.28 min103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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