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0.93(+90.63, +3.15%)
선전성분지수 11381.76 (+400.99, +3.65%)
창업판지수 2135.42(+63.85, +3.0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일 중국 주요 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과 함께 신증권법(新證券法) 실시 등 호재에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 상승한 2970.9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65% 오른 11381.7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35.42 포인트로 전날 대비 3.08%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코로나 확산 진정 국면 및 기업 조업 재개로 인프라 구축 및 플랜트 건설 업종이 최대 수혜 산업으로 꼽히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국의 인프라 건설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방 정부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지방 정부가 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주로 인프라 건설에 사용될 것으로 유력시 된다. 그 밖에 5G 통신,의료폐기물,증권 섹터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일조했다.
3월부터 실시되는 '신증권법'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신증권법(新證券法)은 투자자의 보호, 법규 위반 처벌 강화, 증권 발행 등록제에 따른 IPO 간소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화태(華泰)증권은 '향후 증시의 상승 여지가 하락할 가능성 보다 크다'며 '당국의 재정 정책, 역주기 정책 등 경기 부양책들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3.08%, 3.29%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972억 위안, 6321억 위안을 기록, 총 거래대금이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41억 52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811 위안으로 고시됐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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