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외이사 선임 논의...임추위 시간 필요
장승현 수석부행장의 행장 대행 체제 유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헙금융지주가 4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장 공석에 따른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보고한다. 6일 사외이사 선임을 논의한 뒤 행장 후보군을 다시 선정해야 해서, 당분간 은행장 공석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전일 농협중앙회에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난 1월 당선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 외에도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등 농협 자회사 CEO 7명이 사표를 냈다.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당분간 행장 직무 대행을 맡는다.
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진=농협금융] 백진규 기자 = 2020.03.06 bjgchina@newspim.com |
이 행장 사표가 수리되면서 농협금융지주는 내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장 공석에 따른 경영승계절차 개시 사유 발생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어 6일에는 박해식·이기연·이준행 농협금융 사외이사의 3월 말 임기만료에 따른 후보군 보고를 하고, 그 후에 은행장 임원후보추천위원(임추위원)을 다시 선임할 예정이다.
임추위원 선임 후 행장 후보군을 뽑아야 해서, 한동안 장 수석부행장의 행장 대행 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은행장 임추위원 선임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롱-숏 리스트로 행장 후보군을 뽑아야 해서 신임 행장 선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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