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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주당 김병기·고용진·조응천·서삼석·이재정 경선 승리...손금주·정은혜 탈락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22:15

최종수정 : 2020년03월03일 22:22

민주당 4차 경선 대상 대상 13곳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경선에서 현역 의원 중 손금주·정은혜 의원이 탈락했다. 초선 의원들의 경선 결과가 집중된 이번 발표에서 김병기·고용진·조응천 의원 등 현역 대다수는 살아남았다. 지역구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이재정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지역 13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02.26 leehs@newspim.com

청와대 출신 유송화 전 춘추관장의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노원갑에서는 고용진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서울 동작갑 김병기 의원과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 의원,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의원도 경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안양동안을로 도전장을 냈던 이재정 의원도 살아 돌아왔다. 지역구 재선을 노리는 비례대표 의원 중 첫 승전보다.

인근 부천 오정구에 도전장을 냈던 또 다른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부천 오정구는 4선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서영석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정 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됐다.

현역 지역구 의원 중에서는 전남 나주·화순의 손금주 의원이 유일하게 탈락했다. 손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경쟁한 경선에서 신 전 비서관이 승리했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서울 강북갑 천준호 △광주 광산갑 이석형 △경기 동두천연천 서동욱 △충북 청주상당 정정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경남 창원의창 김기운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26 leehs@newspim.com

최운열 선관위원장은 "오늘 갑자기 선거구 획정위에서 안을 발표하는 바람에 약속 혼선이 있었다. (통·폐합) 해당 지역구가 3군데 있어서 발표 여부를 고민했는데, (획정안이) 최종 확정은 아니기에 그대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현재 갑·을·병으로 나뉜 서울 노원구를 갑·을 2개 선거구로 조정하는 것으로 획정했다.

최 위원장은 "선거구 획정위 안이 아직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획정되지 않았다"며 "최종 확정되면 재경선을 해야 할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5일과 9일에도 각각 15개, 4개 지역구 경선을 마무리짓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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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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