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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0:00

시민생활 특성을 반영한 3개 분야 6개 추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4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 내 봄철 화재로 16명(사망 1명, 부상 15명)의 인명피해와 18억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가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사진=여수소방서] 2020.03.04 jk2340@newspim.com

또 임야·야외 29.1%, 주거시설 18.3%, 자동차10.8%, 기타건축물 7.2%, 공장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의 증가로 임야·야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담배꽁초나 소각행위 같은 부주의(52.8%), 전기적 요인(24.8%), 기계적 요인(9.7%)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노인 등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주요 행사장(부처님 오신날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6개 과제를 중점으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김창수 서장은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홍보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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