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지원" 허위사실 유포 황교안 고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8:03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국민참여연대)'가 4일 "'중국에 마스크 300만개를 지원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여론을 조장했다"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명예훼손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참여연대는 "황 대표가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했으며,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지속해서 대한민국에 입국하고 있다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3 mironj19@newspim.com

국민참여연대는 "황 대표가 중국에 보냈다고 주장하는 마스크 300만개는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중국우한대총동문회'에서 제공한 것으로, 정부는 이 물품을 항공기 및 대중교통이 차단된 우한으로 긴급 공수할 수 있도록 지원만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달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중국에 갖다준 300만개 마스크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싹쓸이해 해외 반출에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으며 모든 중국인에게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했다"며 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한 달여 만에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146만명을 넘어섰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