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확진' 대전 미용사 감염경로 미궁…'은폐의혹' 신천지 복음방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6:26

복음방 신도 중 미용실 이용 여부 등 확인 필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14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용사의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졌다. 현재까지 대전에서 확진된 16명의 환자 중 15명은 대구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반면 14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특정되지 않고 있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14번 환자는 유성구 궁동 리소헤어 충남대점에 근무하는 미용사다. 대전시는 14번 환자가 나온 뒤 당사자의 진술과 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다.

시는 충남대 주변인 미용실 일대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고 실제로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미용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조사를 벌였지만 감염경로를 특정하지 못했다.

신천지 대전교회가 폐쇄돼 있다. [사진=뉴스핌DB]

또한 미용실 동료, 가족 등 밀접접촉자 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주변인에 의한 감염으로 보기도 힘들다.

이 가운데 시는 미용실 위층에 있는 신천지 복음방을 주목하고 있다.

이 복음방은 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명단을 받은 14개 신천지 시설에 포함된 곳이다. 신천지 대전교회가 시에 공개한 31개 시설에 들어있지 않은 곳으로 신천지가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해당 복음방은 일반음식점으로 운영됐던 곳이다. 신천지 교인을 위한 모임방, 학습공간으로 활용됐다.

음료 등을 사기 위해 카드 결제나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할 경우 전산에 기록이 남는 만큼 미용실 결제시스템과 교차 대조하면 신천지 복음방 이용자 중 14번 환자와 접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신천지 복음방과 미용실을 함께 이용했다고 해서 곧바로 14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전시 확진자 중 유일하게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단서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4번 환자의 핸드폰에 내장된 GPS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해 최종 증상이 발현된 14일 이전 동선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처 살펴보지 못한 단서를 찾아보겠다는 구상이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