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세균 "마스크 공급 늘리고 합리적으로 배분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0:28

정부 마스크긴급수급조정조치안 국무회의 사정
정 총리 "마스크 생산판매과정 면밀히 점검하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민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스크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이 다른 매장에서 중복해 구입하는 것을 방지키로 했다.

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제11회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다수 국민들이 소량의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스크 공급을 늘리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관련 긴급수급조정조치안을 심의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각부처 장관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시청과 영상으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3.05 alwaysame@newspim.com

정부는 내일인 6일부터 마스크 긴급수정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의료, 방역, 안전 현장 등엔 마스크가 우선 공급된다. 그 외 물량은 국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매장을 다니며 중복 구매하는 것을 방지키로 했다. 마스크의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지금은 전체 생산량의 10%만 수출이 허가된다. 

불안정한 마스크 원자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나왔다.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판매업자는 일일 생산량과 판매량을 정부에 신고해야한다. 필요한 경우 정부가 수량과 판매처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긴급조치가 원활히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세심히 점검해줄 것을 각부처 장관들에게 요구했다. 정 총리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 대책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총리는 마스크 원자재 공급과 생산 극대화, 공적 공급 확대, 배분을 비롯한 전 과정을 잘 점검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는 세밀한 관리망을 만들어달라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끝으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