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5일 '테라 히어로' 출시
'A3 스틸얼라이브' '뮤 이그니션2' 출격 대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지루함을 달래줄 모바일·PC온라인 게임 신작이 3월 출격을 대기 중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신작 출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각종 유저간담회나 대규모 신작 출시 행사는 할 수 없지만 게임 출시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인 '레드사하라'는 이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테라 히어로(TERA HERO)'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작은 PC온라인 게임인 '테라(TERA)'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크래프톤이 직접 만들고 서비스하는 첫 테라 모바일 타이틀이다.
PC원작 테라의 흥행 요소였던 캐릭터들의 개성을 부각시켰으며 역동적인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3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캐릭터를 키울 수 있으며 과금 없이도 18종의 캐릭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5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타자는 넷마블이 오는 12일 출시하는 모바일 배틀로얄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A3 스틸얼리이브'다.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가 등장한다.
특히 이용자가 패스권을 구매하고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보상이 주어지는 '배틀패스'를 적용했다. 그동안 게임에 돈을 쏟아붓는 만틈 캐릭터가 성장하는 '페이 투 윈' 시스템에 지적이 있었던 만큼 '배틀패스'는 이용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웹젠] |
웹젠도 같은 날 PC웹게임 '뮤 이그니션2(MU IGNITION2)'를 정식 출시한다. '뮤 이그니션2'는 2019년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약 2000여대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PC웹게임으로 전편인 '뮤 이그니션'은 2016년 출시돼 250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기도 했다.
웹젠은 전편 '뮤 이그니션'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3D게임 그래픽 품질을 구현했다. 또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해 쉽고 빠른 게임 접속이라는 장점은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자동사냥 기능의 인공지능(AI) 수준도 향상시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웹젠은 배틀패스 시스템을 무료로 적용했다. 웹젠 측은 "과도한 과금 요소를 줄였고 게임을 즐기는 만큼 단계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며 "게임 내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캐릭터 추가 생성, 시킬 획득, 빠른 지역 이동 등 게임 내 편의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