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익산 민주당 후보경선 신천지 신도 개입설...중앙당 책임론 대두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6:29

"신천지 신도 경선캠프에서 조직관리 및 당원모집" 주장 제기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 갑 선거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 치열한 과정을 거쳐 마무리된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천지 신도 선거개입설이 나돌고 있다.

5일 민주당원 등에 따르면 익산갑 선거구 경선과정에서 신천지 개입 및 연관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는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중앙당 책임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위 간사단 원내대책회의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신천지의 일부 신도가 경선캠프에서 직책을 맡고 조직까지 관리했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북도내 모 일간지는 "신천지 교회 신도가 총선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해 왔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며 "신도가 나서 당원 모집 등 예비후보 캠프를 위한 지지활동을 벌여왔다"고 기사화했다. 또 "해당 캠프에서는 소문이 확산되자 신천지 신도에게 활동을 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신도 선거 개입설이 불거지자 지금은 활동을 자제하고 있을 뿐, 최근까지 캠프 내에서 활동을 해 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신천지 신도 선거개입설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황세연 민생당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확대일로에 있는데도 전북 방역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모습을 비롯해 익산의 모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도 신천지 교인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익산시는 즉각 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선거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익산시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이춘석 의원이 아직 임기가 남은 현직의 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서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뒷짐을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면에서 신천지 신도 선거개입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경선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모든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도 자신의 명예보다 당의 명운을 위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내용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으나 경선패배로 익산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송구스러울 뿐이다"며 "경선패배 책임을 통감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남겼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