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71.68(+60.01, +1.99%)
선전성분지수 11711.37 (+218.35, +1.90%)
창업판지수 2209.59 (+40.15, +1.8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5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특고압 송전 설비, 5G 통신 종목 등 '신흥 인프라주'의 강세에 2% 가깝게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 상승한 3071.6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0% 오른 11711.3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209.59 포인트로 전날 대비 1.85% 상승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전기차 충전 장치, 특고압 송전 설비, 5G 기지국 등 인프라 관련 종목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4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된 기반 시설 구축 확대와 함께 5G 통신망 등 신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통화 완화 정책 기조에 이날 금융주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태(中泰)증권은 '경기 하강에 대응해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 될 것이다'며 '기존 인프라 보다 5G 통신망 등 신흥 기반 시설 건설에 당국이 주안점을 두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2.39 %,2.23%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4828억 위안, 6892억 위안을 기록, 총 거래금액이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48억 1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403위안으로 고시됐다.
dongxuan@newspim.com